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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보건소, 확진자 ‘화상진료’로 상담에서 약 처방까지

코로나 확진자, 수성구보건소 의사가 화상통화로 진료에서 처방까지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09일
[경북중앙뉴스=뉴스팀]대구 수성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대기중인 환자 등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페이스톡을 활용 ‘화상통화진료’를 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상부족으로 집에서 대기 중인 환자들의 심리안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가 직접 화상통화를 통해 상담·처방까지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폐 질환, 암 등 기저질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군으로 알려져 있어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필요시 우선 입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구청은 1차적으로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과정에서 ″유방암 치료중인데 두통약이 떨어졌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체온이 높고 기침이 심하다″ ″복용하던 혈압약이 떨어졌다″ 등 특이사항이 있는 확진자를 우선적으로 화상통화진료를 한다.

여수환 보건소장은 “확진 판정을 받아도 입원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환자들이라 심리적으로 불안해하고 예민한 상태이다”며 “진료과정이 힘은 들지만 입원대상자들이 화상진료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상통화진료는 수성구보건소 의사 3명이 담당하며,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을 받은 환자는 보건소 직원이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아 전달하게 된다.

진료대상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대기 중인 환자로써 증상이 있거나 약 처방을 원할 경우 모니터링 담당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구청은 화상진료를 3일부터 시작했는데 7일까지 진료인원은 124명이고 약 처방은 68건이다. 하루 평균 진료 25명 정도라고 전했다.

수성구청관계자는 ″의사가 자택에서 입원대기 중인 확진자를 화상통화로 진료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상태는 물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는 둘지라도 전화, SNS 등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희망과 용기를 전해 심리적 거리는 줄여나가자″고 말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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