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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이장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경쟁보다 화합으로’ 300여 명 참여

`신발 던지고 제기 차며… 칠곡군 이장들, 웃음으로 하나 되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1일
↑↑ 칠곡군 이장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경쟁보다 화합으로’300여 명 참여
[경북중앙뉴스=뉴스팀]낡은 운동화가 허공을 가르며 멀리 날아갔다.

과녁을 빗나갔지만 탄식 대신 웃음이 터졌다.

제기가 빙글 돌다 발끝 위로 떨어지자“역시 우리 이장님!”이라는 외침이 뒤따랐다.

지난 7일 칠곡국민체육센터.‘칠곡군이장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 이곳은 잠시 동안 어른들의 놀이터가 됐다.

평소 마을을 책임지는 이장들이 이날만큼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심을 나눴다.

행사에는 읍·면 이장과 가족,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쟁보다 웃음으로, 성적보다 화합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대회장에는 신발 양궁, 제기차기, 딱지치기, 물병 세우기 등 추억의 놀이가 펼쳐졌다.

마을의 대표들이 신발을 던지고 제기를 차며 웃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정겨웠다.

개회식에서는 군정 발전에 기여한 이장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이어진 읍·면별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응원이 터졌고, 초청가수 이채언·정연희·최지현이 무대에 오르자 체육관은 금세 잔치마당으로 변했다.

이명수 칠곡군이장연합회장은 “마을 일로 늘 바쁘지만 오늘만큼은 마음이 어릴 적처럼 가벼워졌다”며“서로 얼굴 보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신발이 날아가고 제기가 떠오르고 웃음이 번진 그곳엔 경쟁보다 따뜻한 동심과, 웃음으로 이어진 칠곡의 공동체가 있었다”며 “오늘만큼은 웃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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