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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최상철의 The Color of Life

어떻게 늙어가고 싶나?


경북중앙뉴스 기자 / gbja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8일

정년이 되면 직장에서 물러나게 되지만 재취업은 매우 힘들다. 그래서 건설 현장으로 내몰리고 그곳도 일자리의 틈이 없어 대기 명단에 선발이 되어야만 지정 현장에서 간신히 일을 하게 되는 현실을 비켜 가기에 길은 참으로 좁고 이제는 건설회사의 부도로 인해 일자리는 멈추고 있다. 거기에다 정부에서 시행 중인 시니어 일자리에도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능력은 쓰임새 없이 고스란히 쓰레기통으로 버려진 느낌으로 기대감의 상실로 허탈감에 빈곤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퇴직자는 경제적으로 큰 걱정이 없겠으나 대부분의 은퇴자는 국민연금과 노령연금으로 겨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힘든 노인이 더 많다는 것이다.
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1인 (개인)이월 약 198만 원정도인데, 최소 생활비는 139만이고 2인 (부부)는 월 약 298만 원으로 최소 생활비는 217만 원 정도라 한다.
필요치에서 최솟값을 계산하면 1인은 59만, 2인은 80만 원의 차이가 생긴다.
또 다른 단체의 조사 내용에는 2인에 350만 원이 필요한데 230만 원뿐이니 120만 원이나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출의 항목은 식비가 50%에 다다르고 그다음 주거비와 의료비 순으로 부담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노후 준비는 5가구 중 1가구만이 그렇다고 하니 노령 빈곤율이 OES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66세 이상이 약 40%에 도달한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지만 노후 대비에는 역부족이고 70대에는 더 심화함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가계 재정 계획을 잘 세워서 지출과 수입의 수위를 조절하여 탄력성있게 살아가야 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은 전체 인구의 20% 정도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50년에는 전 국민의 40%가 노인 될 것으로 추산한다. 그리고 한국의 평균수명은 남자가 약 83.5 여성이 86.4세로 남자보다 6년이 더 길다.
흔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사말은 ‘건강하세요~’이다. 그럼, 건강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건강에는 식습관과 운동과 수면으로 구분한다. 그래서 건강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2025년에 65세 이상으로 20% 정도 차지하고 70세 이상은 14% 정도이며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35% 정도이다.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이 참여율이 높다고 한다. (참고:구글)
그런데 운동 안 해도 괜찮아 나는 건강해! 운동은 귀찮아... 하지만 막상 신체에 이상이 오면 그땐 늦다. 근육의 형성이 약하고 무릎이나 골절의 이상 으로 애를 먹인다. 평소에 관리함과 안 함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흔히 하는 말로 퇴직을 하니 할 게 없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65세에 퇴직을 한다고 하면 85세까지 장장 20년의 세월이 있는 셈이다.
앞으로의 20년?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이제부터 실컷 놀 거야! 그런데 1년만 놀아 보면 지루하기가 그지없다. 그때부터 노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진다. 결국에는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부분 편한 걸 좋아하거나 침대에 오래 머문 사람들이 병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운동에 자신 있다고 섣불리 기초교육도 없이 덤비다가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사례가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등산에서 하산 때 무릎 부상이 제일 많다고 한다. 어떤 운동이든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체와 정신적 기능은 근육량과 심혈관의 튼튼함과 매일 땀 흘리는 운동으로 몸속 노폐물을 내보내고 청결한 몸가짐으로 활동적인 사회생활에 활기를 유지하기에 꼭 필요하다.
청결에 대한 요소 중에서는 노인 냄새가 있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의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지방산과 신진대사의 능력 저하와 술, 흡연, 특정한 음식 등으로 더 심한 냄새를 유발한다고 한다. 그래서 손자들이 코를 막고 할아버지 싫어하며 손사래 친다. 그러나 냄새를 줄이는 방법은 있다. 매일 꼼꼼하게 샤워하는 것은 기본이고 일주일에 2회 정도는 입욕하는 게 효과적이며 꾸준한 걷기나 운동과 실내를 환기해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고 침구류를 주기적으로 세탁하며 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과 수면을 충분하게 취하고 물을 수시로 마셔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내면 냄새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땀을 수면 중에 300ml 호흡으로 200ml가 배출된다 한다. 그래서 속옷은 매일 갈아입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일상에서 위의 사항들을 지켜낸다면 청결한 몸으로 마음까지 환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필수이자 나를 위한 건강이지만 남을 배려하는 예의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노력 없이 좋은 결과는 없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리고 지하철의 좌석 한쪽에 노인 전용석이 있는데 노인은 지하철 탑승이 무료이다 보니 이용이 부쩍 많아졌고 노인석의 남성들은 고성으로 취기에 싸움까지, 여성들은 한 달 동안 지난 이야기를 다 들어 랍시고 마치 TV 토크쇼를 방불케 한다. 그러니 젊은 세대들이 외면할 수 밖에... 다 그런 건 아닌데 점잖은 노인들이 이 때문에 피해자의 여론으로 몰린다. 참 슬픈 현장이다. 지켜야 할 공중도덕은 밑바닥에서 헤메고 있다.
서로의 도덕의 예의를 지켜야 선진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른으로서 어른답게 먼저 솔선수범이 되어야한다. 상대를 존중할 줄도 모르면서 대접받기를 바란다면 어불성설이다.
젊은이들이 우러러보는 멋쟁이 노인 되어보자!

얼마 전에 TV에서 실버 하우스를 소개하였는데 인기가 만점이다. 그러나 엄청난 재정적 부담으로 섣불리 입주하기에 큰 부담으로 마음은 뻔하나 뜻을 이루지 못한다. 여기에서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보면 이 타운 안에서는 무려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40여 가지 이상이고 병원과 산이 가까이하고 있었다.
그러나 꼭 실버타운이 아니더라도 내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으면 된다. 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나 지역 도서관이나 찾아 나서면 수두룩하다. 할 게 없는 게 아니라 게으르거나 의욕이 없거나 내가 위시해서 안 하려는 내성적 소심함이 결국 할 일 없는 노인으로 내물리는 것이다.
이제부터 노인이란 움직이기에도 힘이 들며 생각한 일들을 해 내지 못할 때이다.

사람은 왜 세상을 떠날 때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나? 아마도 하고 싶은 것들을 못 함에 억울해서? 아니면 더 잘 살고 행복하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지 못한 자책감 때문에? 사후세계가 두렵고 겁나서? 경험하지 못함에 잘은 모르겠으나 추측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필자는 다른 생각이다. 이제껏 노력한 만큼 열심히 건강하게 잘 살다가니 그곳에 가면 새로운 세계에 여행을 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본다

나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가?
나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고 있는가?
나는 나에게 어떤 선물을 하며 살고 있는가?
그런대로 나는 좀은 멋지게 살고 있구나!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종교활동은 삶의 의미를 알게 해주고 마음의 안정과 도덕적으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고 또한 미래의 두려움에서 희망을 위로받고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긍정적으로 안정과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인해 뿌듯한 자긍심으로 엔도르핀이 생겨나는 효과에 수명을 연장한다는 통계도 있다고 한다.

과거 못다 한 공부를 한다든가 회고록이나 자서전 쓰기와 취미와 건강의 그림과 스포츠 요가 서예 악기 등등 배우며 알아가는 기쁨보다 더 큰 기쁨 없다는 걸 실감케 한다.

필자는 69세에 대학교 4학년이고 에세이 책 출판을 3권째 집필 중이며 개인전은 6년째 6회를 펼쳤고 18년째 마라톤 공식 대회 200회 목표에 136회에 도전하여 매월 100km를 계절과 관계없이 뛰고 있다.
책을 쓰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중도 포기에 대한 유혹을 과감히 뿌리쳐야 한다. 학교의 공부를 열심히 하려면 밤을 새우는 날도 허다하고 여행과 고적 답사는 1년에 10회 정도는 꼭 챙긴다. 그러면 이렇게 사는 게 힘이 든다? 아니다. 즐겁고 해낼 때마다 다음이 궁금하고 기대에 벅차다.

특히 10년째 아프리카 어린이와 국내 결손가정의 어린이에게 병원비를 후원하고 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공부하여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 편지를 받고는 내가 그들에게 더 많은 고마움을 느낀다.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희망찬 눈망울에 진심이 느껴지기에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갈 어린이들이다 싶어 감동의 눈시울을 적시며 고맙고 반갑고 사랑스러워 따뜻한 온기가 가슴 깊이에서 미소 짓고 있다. 기부는 여유가 있어야 하고 일회성으로 참가하는 동정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책임이 수반되며 그만큼 본인이 더 행복해진다는 사실이다.

주일이면 성당에서 기도로 일주일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새로운 날들에 기대가 넘치며 신부님의 뜻깊은 교리와 삶의 지침서에 많은 공감대를 쌓으며 살아가는 신선함을 한껏 받는다.
이 모두는 나와의 약속이기에 지켜낼 수 있는 신뢰가 쌓여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져 감에 나에게 고맙다. 그래서 내가 최고인 것이다.

네이버 밴드에 나의 프로필 타이틀은 '견디어 낸 뒤의 기쁨이 주는 감동'으로 표시되어 있다.
마라톤에서 비롯된 교훈이다. 인생을 왜 마라톤에 비유했는지 달려보면 안다. 마라톤이란 42.195km의 풀코스를 기본으로 한다. 2023년에 시카고 마라톤에서 케냐의 켈빈 킵툼이 2시간 35초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엘리트가 아닌 마스터즈 부분에서 보통 3시간 정도의 기록이면 베트랑 급이고 필자는 대구국제마라톤에서 4시간 1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컷오프 시간은 6시간이다. 온 힘을 다해 얻어낸 소중한 결과의 기록이다. 경기 도중에 부상으로 힘든 레이스로 중도 포기를 수없이 되뇌이며 달리고 달린다. 수분공급과 파워 에너지와 과일 등으로 힘을 내지만 육체와 정신의 혼미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이란 걸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그 아픔을 견디어 내고 싶어 또 도전하면 기쁨의 감동을 선물로 받는다. 도전에는 나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자~ 사는 거에 대충의 빈둥빈둥 이 아니라 앞으로의 20년 어떻게 즐겁고 알차게 살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
때론 힘이 든다. 이별을 경험하지 않고 어찌 진솔한 사랑을 알며, 가난을 모르는 부자는 풍족함을 알기 힘들고 노력을 안 하고 어찌 성공을 바라겠나? 세상 이치가 그러하다. 경험과 실패는 큰 재산이다. 계획이 어긋나면 다시 도전하고 또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누구에게 눈치 볼 것도 없이 자유스럽게 내가 실천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하고 바쁘게 살아왔다면 이제는 제2의 새로운 삶의 기회가 나에게 왔으니 축복인 것이다! 그래서 후회 없는 삶으로 멋지게 늙어보자!

경북중앙뉴스 편집위원/기자 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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