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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설보:여인의 숲’ 최종 선정

국비 9천만 원 확보, 지역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9일
↑↑  창작 뮤지컬 설보:여인의 숲 쇼케이스 리딩 공연 모습.
[경북중앙뉴스=뉴스팀]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창작 뮤지컬 ‘설보:여인의 숲’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문화재단은 국비 9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창작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의 서사를 발굴해 예술 콘텐츠로 확장·확산하는 ‘문화 발신지’로서 재단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작품인 뮤지컬 ‘설보:여인의 숲’은 포항시 송라면 하송리에 전해 내려오는 ‘여인의 숲’ 설화를 모티브로, 조선시대 실존 인물인 여성 ‘김설보’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한 여성의 선택과 실천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연대와 돌봄의 가치로 이어졌는지를 섬세한 서사로 풀어내며, 지역에 깃든 기억과 관계의 의미를 무대 위에 담아낸다.

이를 통해 오늘의 관객에게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와 공동체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지역 설화를 현대적 감각의 창작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은 2025년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작품의 예술적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재단을 대표하는 창작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고, 지역 축제 및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공연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 10주년을 맞아 지역에 축적된 이야기와 문화자원을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아 동시대 관객과 만나는 공연 콘텐츠로 구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창작공연을 선보여 포항만의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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