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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소송보다 관계회복 먼저”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학교폭력 대입 반영에 따른 소송전 장기화 방지 및 ‘교육적 회복’중점 안내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4일
↑↑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경북중앙뉴스=뉴스팀]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새 학기를 맞아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3월 23일 오천고등학교 전교생 5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 학기 학급 구성원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를 대비해, 고등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눈높이에 맞춘 심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최근 고등학교 학교폭력 사안은 조치 결과가 대학 입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가·피해 학생 측의 행정심판 및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소송전은 갈등을 장기화시켜 학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학교 공동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단순한 응보적 처벌이나 법적 공방을 넘어,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고 갈등을 초기에 평화롭게 해결하는 ‘교육적 회복’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심의를 담당하는 장학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신고부터 종결까지의 과정 안내 , 갈등 발생 시 법적 분쟁 이전의 평화로운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관계개선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학생들은 일상 속 갈등과 학교폭력을 올바르게 구분하고,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긍정적 영향을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등학교 시기는 성인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갈등이 소송이라는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닫기 전에 건강하게 소통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폭력 발생 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적 회복’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찾아가는 예방교육 외에도 학교폭력 관계개선지원단 운영, 교원 대상 관계회복 역량 강화 연수 등 학교 공동체의 자정 능력과 갈등 조정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연중 지속할 계획이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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