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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가·원자재 급등에 따른 농가 현장기술지원 나서

비료 및 농자재, 에너지 절감 기술 활용 권장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8일
↑↑  농가 현장기술지원
[경북중앙뉴스=뉴스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집중 추진한다.

최근 한 달 사이 면세유 가격은 유종별로 약 5~17% 상승했고 농가 현장에서는 하우스 피복용 비닐부터 각종 농산물 포장재, 보온커튼 등 농자재 가격도 오르는 데다 수급 또한 불안정해 재고가 없는 농가에서는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도내 시설재배 면적은 8,769ha로 전국의 16.4%를 차지하고 있으며, 난방하지 않는 무가온 면적이 7,442ha(85%), 가온면적은 1,327ha(15%)이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시설 원예작물의 가온은 중단된 상황이나 화훼류, 만감류 일부에서는 아직 야간 난방이 필요하다.

고령군 한라봉 재배 농가는 1월부터 4월 말까지 가온하는데 2,000평(6동) 기준 연간 400리터 등유를 사용, 평년 350~400만 원 수준이던 유류비가 550만 원으로 올라 유가상승에 대한 체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다겹보온커튼의 파손 여부와 연결부위를 확인하고, 꼼꼼히 밀폐해 낮 동안 데워진 온도를 활용해 난방 비용을 절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만큼 비닐, 비료 등 농자재 사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작물별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고,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활용할 것을 도내 시군에 홍보했다. 이를 통해 비료 사용량을 22~25% 줄이고 웃거름주는 노동력 1~2회 줄일 수 있다.

깊이거름주기 기술은 땅을 25~30㎝으로 깊이 경운하면서 동시에 비료를 주입하는 기술로 질소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고 생육 후기까지 비료를 활용할 수 있다.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기술에는 다겹보온커튼으로 온실 보온력을 높이고, 수막시스템 사용 시에는 순환식 수막시스템을 적용하면 보온 효과와 함께 지하수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열회수 장치, 히트펌프, 부분 냉난방기술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적용도 권장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원예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극 보급하고 현장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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