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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닌성 대표단, 경북도 방문... 협력 확대 본격화

도의회‘자매결연 동의안’승인 의결 ... 3년 교류 성과 결실 가시화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2일
↑↑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상임 부위원장 (마이 선)
[경북중앙뉴스=뉴스팀]마이 선(Mai Son)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17명의 대표단이 4월 22일 경상북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상북도지사의 베트남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2023년 체결한 우호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양 지역 간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박닌성 당위원회 주요 인사와 산업통상국장, 산업단지관리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경상북도와 서울을 방문해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박닌성은 2023년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상호 방문과 교류 사업을 통해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포스트 에이펙(POST APEC)’ 후속 협력을 위해 경제·무역·문화·관광·보건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을 재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경상북도의회에서 박닌성과의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양 지역은 3년간의 우호교류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자매결연 체결이 공식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한-베트남 간 협력 분위기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박닌성 대표단의 경상북도 방문은 양 지역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닌성은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산업 중심지로, 삼성전자, 앰코,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는 전자·수출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산업 기반과의 연계를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단은 22일 경북도청에서 공식 회담을 가진 데 이어, 23일에는 봉화군에 조성 중인 ‘K-베트남 밸리’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지를 방문해 문화·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는 고려시대 베트남 리 왕조 후손의 정착지라는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조성 중인 사업으로, 양 지역 협력의 상징적 거점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경상북도에는 약 8천여 명의 베트남 출신 귀화자와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어, 양 지역은 인적 교류 측면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박닌성과의 교류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산업, 문화,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도의회 승인을 계기로 조속한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 선 상임 부위원장은 “경상북도는 박닌성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협력이 더욱 실질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박닌성을 비롯한 주요 협력 지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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