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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의 법칙’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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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중앙뉴스=뉴스팀]포항시립연극단의 제195회 정기공연 ‘생존의 법칙’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김민우 객원 연출가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빚과 상실’이라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 한 가족이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가족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한 구성원의 죽음을 사고로 위장하려 하지만, 계획에 균열이 생기며 예상치 못한 혼란에 빠진다.
작품은 죽음을 수단으로 삼아야 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간적인 결함과 모순이 드러나며 관객은 웃음과 씁쓸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감정의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생존이 곧 전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품은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김민우 연출가는 “가장 서글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발칙한 웃음”이라는 말로 이 작품을 설명하며 “생존이라는 절박함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속에서 드러나는 현실의 모순을 블랙코미디로 비추고자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그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생존의 법칙’을 통해 관객들이 웃음 뒤에 숨겨진 우리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중학생 이상(13세 이상) 관람가로, 6월 4일과 5일은 오후 7시 30분, 6일은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2자녀 이상, 20인 이상 단체, 장애인, 경로우대는 3천 원이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하거나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