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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황준량 종가 소장 고문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 가져

조선시대 풍기지역 대표 학자 황준량 관련 자료 8점 지정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4일
↑↑ 영주시는 지난 14일 황준량 종가 소장 고문서 유형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 가졌다(왼쪽부터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황재천 평해황씨 금계종가 종손)
[경북중앙뉴스=뉴스팀]영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영주 황준량 종가 소장 고문서`의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황재천 평해황씨 금계종가 종손, 황완섭 문중회장, 황영회 욱양서원 도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유산 지정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주 황준량 종가 소장 고문서`는 지난 4월 23일 지정됐으며, 조선시대 풍기 지역을 대표하는 학자 황준량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고문서 8점으로 구성돼 있다.

황준량은 퇴계 이황의 대표적인 제자이자 뛰어난 행정 능력을 인정받아 조선시대 목민관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번에 지정된 고문서는 황준량의 학문과 관직 활동은 물론 당시 지역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지정 유산은 △교지류 2점(백패·홍패) △황준량 친필 유묵 ‘금계유묵’ 1점 △이황 친필 제문 1점 △추증 교지 3점 △서원 정착과 관련된 ‘녹봉정사 사적’ 1점 등 총 8점이다.

특히 일부 자료는 임진왜란 이전 제작된 고문서로 역사적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홍패는 1540년(중종 35) 황준량이 문과 을과 제2인으로 급제한 사실을 기록한 문서이며, 이황의 친필 제문은 제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직접 작성한 글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당 고문서는 2010년부터 소수박물관에 기탁·보관되고 있으며,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힘쓸 방침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황준량 종가 소장 고문서는 조선시대 지역 학문과 선비문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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