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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도동독도어촌계 및 도동1‧2리와 제주협재리, 협재어촌계 MOU체결

섬과 섬을 잇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1일
↑↑ 울릉도 도동 제주 협재 MOU체결
[경북중앙뉴스=뉴스팀]울릉읍은 지난 5월 14일 울릉군 울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1956년 제주 협재리에 건립된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 건립 70주년을 맞아 울릉군 수협 도동독도어촌계, 도동1‧2리와 제주시 한림 수협 협재어촌계, 협재리 간 상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동독도어촌계 김도윤 계장, 도동1리 신용원 이장, 도동2리 이창관 이장, 제주 협재어촌계 장혁 계장, 협재리 홍봉석 이장, 울릉읍 최종술 읍장,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 김수자 회장(제주 출신 울릉도 해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김부경 주무관, 협재리 양미선 잠수회장 등과 울릉군 해양수산과, 제주시 해양수산과, 울릉군수협,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이 개최된 울릉읍 도동은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지켜온 항구로, 독도에 정착한 울릉 주민들은 도동항을 통해 독도를 오갔다.

제주 출향 해녀 또한 도동에 거주하며 독도에서 생업을 이어갔고, 현재 독도 연안 어장은 도동독도어촌계가 관할하고 있다.

한편 제주 한림 협재리는 1950년대 이후 울릉도와 독도에 출어한 제주 해녀들의 대표적인 출신 마을로, 1956년 협재 부녀회가 해녀 명단을 새긴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를 건립했다.

그 당시 협재 출신 김공자 해녀는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독도를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협재 해녀들은 독도의용수비대, 독도경비대, 독도 주민과 교류하며 독도 바다를 개척했고, ‘해녀바위’라는 이름이 남을 정도로 독도 수호에 기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독도 어업인 및 제주 해녀 기념사업과 해녀 문화 전승·보전 ▲울릉도 도동항 독도 해녀 조형물·홍보관 및 협재리 독도 홍보관 조성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 및 공동상품 개발 ▲독도와 제주 해녀를 중심으로 해양생태 보전과 해양문화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호 교류 방문, 학생 공동 캠프 운영, 올해 하반기 협재에서 열리는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 70주년 심포지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동독도어촌계 김도윤 계장은 “제주 해녀와 함께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지킨 도동 주민들의 개척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으며, 협재어촌계 장혁 계장은 “협재리가 독도 출어 해녀들의 대표 마을로 알려지고, 기념비를 바탕으로 마을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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