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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상특보 4개 권역 세분화…위험지역 중심 재난 대응 강화

동·서·남·중북부로 구분 운영…지역별 기후 특성 반영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2일
↑↑ 경주시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한 기상특보 구역 세분화 개편안으로, 기존 단일 특보 구역을 동부·서부·남부·중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경북중앙뉴스=뉴스팀]경주시는 지역별 기상 특성과 재난 위험도를 반영한 기상특보 구역 세분화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단일 특보 구역으로 운영되던 경주시는 지난 1일부터 동부·서부·남부·중북부 등 4개 권역 체계로 전환됐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증가하면서 기상청은 지역별 기후 특성을 반영한 기상특보 구역 세분화를 확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경주시는 그간 하나의 특보 구역으로 운영돼 일부 읍면동만 특보 기준에 도달하더라도 시 전역에 동일한 기상특보가 발효됐다.

이로 인해 전 지역이 동일한 비상근무와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난문자도 일괄 발송돼 시민 불편과 행정력 낭비가 발생했다.

이번 개편으로 경주시는 △동부권(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서부권(건천읍·산내면·서면) △남부권(외동읍·내남면) △중북부권(안강읍·강동면·현곡면·천북면 및 10개 동지역)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권역은 해안과 산지, 내륙, 도심 등 지역별 기후 특성을 고려했다.

앞으로는 특정 권역 내 읍면동이 특보 기준에 도달하면 해당 권역에만 기상특보가 발효된다.

이에 따라 재난문자 발송과 주민대피 안내, 비상근무도 위험지역 중심으로 운영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시민들은 거주 지역의 기상 상황에 맞는 재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재난 위험지역에 행정력과 대응 인력을 집중 투입해 보다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기후변화로 지역별 기상 여건의 차이가 커지고 있다”며 “기상특보 구역 세분화를 통해 위험지역 중심의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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