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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K-로봇 공급망 구축...민관 원팀 닻 올린다

경북도,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제조 AX 시대 선도 거점으로 도약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4일
↑↑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발족
[경북중앙뉴스=뉴스팀]경상북도는 24일 구미시청에서 삼성의 구미 로봇 투자에 발맞춰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창혁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구미지역 로봇기업 11개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T/F는 대기업 투자 유치 효과를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략기획반 △공급망전환반 △R&D발굴반 △투자유치반 △산업입지반 △기업협력반 등 6개 실무반을 운영한다.

첨단산업과, 경제혁신추진단, 투자유치단, 기업지원과, 산업입지과 등 도청 내 핵심 부서가 참여해 산업용지 확보부터 신규 R&D 과제 발굴, 투자 인센티브 지원까지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발족식에서는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북 로봇산업 전략’도 함께 발표됐다.

도는 ‘경북 제조 DNA의 힘으로 대한민국 제조 AX 혁신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향후 5년간 총 4,862억 원을 투입해 6대 전략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구미는 부품·양산 중심의 ‘공급망 거점’, 포항은 ‘연구개발·실증 거점’으로 각각 육성하고, 로봇 특화단지 유치를 기반으로 도내 전역에 전주기 로봇산업 생태계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는 액추에이터, 센서·카메라 모듈, 로봇용 배터리, 케이싱 등 4대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양산을 위한 R&D를 집중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초기 생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품·완제품 ‘오픈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표준화 인증·평가 지원센터’와 ‘피지컬 AI 로봇 학습센터’등 로봇 개발과 사업화를 뒷받침할 기반도 확충한다.

또한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을 비롯한 제조기업 150개사의 로봇산업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0개사에 ‘AI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150개 제조현장에는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포항·구미·경산 등 3개 거점 중심의 로봇기업협의회를 북부권까지 포함한 4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로봇 특성화 대학(원) 유치와 재직자 리스킬링(재교육)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약 3,0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로봇 도입, R&D, 인프라 지원 수요 등을 파악했으며, 경북도는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북 로봇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 등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융합된 ‘제조 AX’는 지역 제조업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전담 T/F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산업계가 원팀이 되어 경북이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과 제조 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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