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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금령총 금관, 청도박물관에서 만나요

청도박물관, 9월 8일 국보순회전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 개막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 보물 금령총 금관, 청도박물관에서 만나요.(청도박물관국보순회전 포스터)
[경북중앙뉴스=뉴스팀]청도군은 청도박물관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국보순회전 -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을 앞둔 청도군은 유물 운송 및 전시 환경 조성부터 개막식, 연계 프로그램 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친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보물 금관과 금제허리띠, 금방울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1924년 발굴된 금령총은 허리춤에서 발견된 금방울 덕분에 이름 붙여진 무덤으로, 금관과 기마인물형 토기, 로만글라스 등 찬란한 신라 고분문화를 증명하는 유물이 대거 출토된 핵심 유적이다.

무덤의 주인공은 어린 왕족으로 추정된다. 청도군은 유물의 고고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신라 왕족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인 전시 연출을 구성했다.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연계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10월 3일부터 4일까지는 금속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꾸며지는 ‘국보전 연계 문화행사, 금빛 문화축제’를 진행하며, 10월 7일에는 신라 장신구 연구 권위자인 대전대학교 이한상 교수를 초청해 신라금관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연다.

아울러 발달·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유물 체험과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모두의 전시’, 관내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돕는 ‘금관버스’,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문화 교육’ 등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과 청도군이 함께 협력한 결과인 만큼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개막식은 물론 전시와 교육,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막바지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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