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교육청, 보건교사와 함께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현장 실천력 높인다 |
|
[경북중앙뉴스=뉴스팀]경북교육청은 23일 포항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도내 보건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실에서 교실까지, 약물대응과 예방교육 수업나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관련 응급상황에 대한 보건교사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경북 보건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약물 오‧남용 및 마약류 예방교육 자료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학생에 대한 초기 대응부터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예방교육 수업까지 연계해, 보건교사들이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약물 관련 응급상황 대응을 다룬 전문가 강의와 현장 보건교사들의 예방교육 수업 사례 발표 등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제섭 인하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학생의 주요 증상과 응급상황 판단, 초기 대응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약물 관련 이상 증상을 살펴보고,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판단 기준과 대응 방법을 안내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나은 예천동부초등학교 보건교사와 우세영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 보건교사가 초‧중등 약물 오‧남용 및 마약류 예방교육 자료의 개발 취지와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방교육 내용을 구성한 과정과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급과 학생 특성, 교육환경에 따른 자료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에 소개된 초‧중등 예방교육 자료는 학생의 발달 단계에 따라 약물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오‧남용의 위험성, 마약류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자료개발팀이 직접 제작한 그림책과 상황 카드, 게임 등 다양한 활동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이해하고, 위험한 권유를 스스로 판단해 거절하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약물의 위험성을 전달하는 지식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판단력과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는 보건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육자료와 현장의 수업 경험을 함께 나누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예방교육 방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자료 공유와 수업 나눔이 학교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은 올바른 성장과 배움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약물 오‧남용과 마약류의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교육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보건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