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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담아낼 수 없는 어르신들의 삶’ 2026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성황리 폐막

2027년 5월까지 특별전 ‘만화 시대를 그리다’ 계속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3일
↑↑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성황리 폐막
[경북중앙뉴스=뉴스팀]16일부터 18일까지 경산웹툰창작소에서 개최됐던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전성기를 청년 작가의 만화로 기록한 `2026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전시회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 1,500명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경산시지부, 경산웹툰창작소,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이 협력하여 지역 어르신이 자신의 삶과 전성기를 들려주면 청년 작가가 이를 취재해 10여 컷의 만화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이며 세대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8명의 시니어와 8명의 지역 청년 작가가 8개월 동안 만나 서로 다른 인생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올해 전시는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경산웹툰창작소에서 개최됐다. 1층에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제작된 역대 작품 특별전이 마련됐고, 2층은 입주작가들의 작품과 실제 작업공간을 둘러보는 작가공간으로 소개됐다. 3층 실내·야외 전시장에서는 2026년 신작과 시니어 도슨트 해설, 핀버튼·부채 만들기, 엽서 쓰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건물 앞 부스에서는 입주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굿즈를 전시·판매했다.

창작소 전관과 야외공간을 활용해 만화 원화와 영상, 무빙툰, 인터뷰 자료, 참여 어르신의 소장품 등 100점 이상의 전시물을 선보이면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갖춘 행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2026년 참여자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사업에 함께한 역대 참여 어르신들도 참석해 자신의 작품을 다시 보고 청년 작가들과 교류했다. 특히 청년 관람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관람객들은 “경산에 이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층마다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다양해 좋았다”, “어르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보니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2년, 2024년, 2025년, 2026년 작품을 정리한 만화 단행본 4권도 공개됐다. 단행본은 경산시 관내 학교와 공공도서관에 순차적으로 기증·비치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당시의 시대상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기록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경험과 지혜는 최첨단 AI도 담아낼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며 “올해 발간한 단행본을 활용한 연계 행사로 사업을 확대하고, 경산을 대표하는 세대 공감 문화사업으로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 조재호 대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는 개인의 기억뿐만 아니라 그 시대와 지역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기록하고 여러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흘간의 2026년 신작 전시는 종료됐으나, 경산웹툰창작소 1층에서 열리는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2022~2026 특별전」 ‘만화, 시대를 그리다’는 2027년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특별전에서는 역대 만화 전편과 영상, 인터뷰 자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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