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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형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포럼 개최

‘포항 시민의 문화는 안녕한가?’에 대한 성찰적 담론과 정책방안 제시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28일
[경북중앙뉴스=뉴스팀]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30일 오후 2시 꿈틀로 내 대안공간298에서‘제1차 문화안전망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항이 법정 문화도시로서 시민 개개인의 삶이 과연 문화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점검하고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설계를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문화기본권에 기초한 시민의 문화권리적 측면에서 다양한 시민층과의 논의의 과정을 통해 시민의 삶과 문화의 연결망을 이어주는 문화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제1차 문화안전망 포럼은 총 2부로 운영된다. 1부에서는 아직 국내에서 정립되지 않은 문화안전망의 개념과 타도시 사례 및 포항 법정 문화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안전망 사업의 추진 과정과 방향성 등에 대해 발제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문화안전망의 개념과 방향성’에 대해 前 지역문화진흥원 김영현 원장이 발제를 진행하며, △‘문화안전망과 문화도시’를 주제로 올해 제2차 법정문화도시로서 문화안전망 조례를 제정한 완주군의 사례를 완주문화도시 문영걸 센터장이 발제한다. 마지막으로 △‘포항 문화안전망 사업의 추진과정 및 방향’을 주제로 지난해부터 포항문화재단에서 수행한 문화안전망 사업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포항문화재단 정책기획팀 황상해 팀장이 발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각 분과별 모더레이터가 시민의 의견을 모아 의제를 도출하고 구체화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편적 문화안전망’ 분과에서는 시민의 문화적 기본 권리에 기초해 누구나 누릴 수 있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안전망에 대해 포항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안전망 구축의 방법론을 모색한다.

‘포항형 문화안전망’ 분과에서는 포항이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구조의 재편에 따라 포항제철 설립을 중심으로 유입된 인구층과 포항 1세대 은퇴인구, 직업으로서 유입됐지만 정서적으로 안착되지 못한 지식인과 그 가족, 기러기 아빠, 매연과 공장굴뚝에 휩싸여 정서적 여유로움을 보장받지 못한 공단 근로자 등 산업화 중심의 성장구조에서 발생한 문화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연결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적 재난에 따른 문화안전망’ 분과에서는 2017년 지진과 코로나를 경험하며 사회적 문제에 따라 지역에서 문화가 어떻게 접근하고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재난의 중심에 있었던 시민그룹과 함께 모색한다.

문화안전망 포럼은 6월 30일 1차 포럼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월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개최될 예정이다. 2~4차 포럼은 1차 포럼의 분과별 토론에서 도출된 의제들을 보다 심도있게 접근해 실제 시행을 위한 실행프로그램과 법제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김재만 문화도시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안전망 시스템 안에서 포항시민이 문화로 삶이 전환되고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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