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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가지점번호 표기현황 일제조사·정비

산악 등 국가지점번호 부여지역 119구조대 출동건수 해마다 증가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8일
↑↑ 국가지점번호
[경북중앙뉴스=뉴스팀] “산행 중 길을 잃었나요? 위치는 국가지점번호로 알려주세요”

2021년 6월 주부 김모씨(60대)는 동구 신서동 소재 초례산을 등산하던 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탈진증상이 있었다. 119로 구조요청을 하려고 위치를 알릴만한 시설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니 국가지점번호판이 보여서 지점번호로 신고해 빠른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체되면 위급한 상황에 이를 수 있었으나, 정확한 위치안내에 따른 빠른 처치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위 사례처럼 산에서 등산하던 중 갑작스러운 응급상황 발생, 또는 길을 잃어 신고를 받고 구조활동을 한 건수가 2018년 580여 건에서 2020년 830여 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구시는 산악지역 등에서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대구관내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표기현황에 대해 2021년 5월부터 일제조사·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소방, 경찰, 한전 등 공공기관에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사용하던 것을 하나의 위치표시체계로 통일해 응급상황, 재난·재해 발생 시 유관기관이 빨리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로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에서 100m 이상 떨어진 댐, 산악지역 등에 부여되며 한글 2글자, 숫자 8글자, 총 10자리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2012년 12월 31일 국가지점번호 설치 대상지역을 최초 고시하고, 2013년 동구 초례산 일원에 13개소를 시범 설치한 후 해마다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와룡산, 비슬산, 앞산 등 주요 등산로와 사방댐, 전력탑(철탑), 등에 2021년 11월 현재 774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2020년 6월에 위촉한 일반인으로 구성된 국가지점번호 지킴이를 운영해 등산 중 표기오류, 훼손, 망실된 시설을 신고받아 수시로 점검하고, 한국전력, 소방서, 경찰 등 공공기관에서 지점번호 표기대상지역에 설치하는 전력탑, 안내표지판 등에도 국가지점번호를 표기하도록 안내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해마다 구조활동 다수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 설치하고 일제조사, 정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건강과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등산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혹시 산에서 길을 잃거나, 조난을 당할 경우, 위치를 국가지점번호로 알려주어 빠른조치를 받을 수 있길 바라고, 대구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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