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앙뉴스=뉴스팀]대구수성도서관(관장 김순열)에서는 지난 10월 25일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경상남도 밀양 일원으로 ‘시각장애인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문화유적답사는 우리나라 호국 신앙을 대표하는 사찰 「표충사」, 한국 전통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밀양시립박물관」과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일제강점기 항일독립투쟁 과정에서 밀양인들이 남긴 발자취를 살펴보고, 「밀양아리랑아트센터」전시관 및 전수관에서 밀양아리랑을 즐기고 체험하였다.
시각장애인 문화유적답사는 시각장애인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밀양시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서비스와 함께하는 답사로 진행하였으며 관광해설가의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이야기로 시각장애인들의 눈을 대신하여 여행 만족도를 높였다. 또 시각장애인의 활동을 보조해주는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여행의 행복감과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참가자 김정희씨는 “밀양의 역사를 알게 해준 문화해설사님의 이야기가 좋았다. 밀양에 이렇게 많은 독립유공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참가자 하복순씨도 “밀양아리랑을 개사해서 불러보고 장구도 치고 행복했다.”고 전하였다.
수성도서관은 1991년부터 시각장애인실을 운영하면서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를 우편(무료) 및 책나래 택배 서비스(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웃과의 소통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에게는 가정방문대출 서비스(무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의 희망 자료를 녹음도서 제작 및 워드입력 등 맞춤형 서비스(무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 「대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장애인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 달에 한번 같은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임인 빛소리 독서회(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2시)도 시각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