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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포항시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로 ‘손혜경 작가’ 선정

매년 수상작가 선정해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는 초헌 장두건의 예술혼과 의지 계승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6일
↑↑ 제18회 포항시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로 ‘손혜경 작가’ 선정
[경북중앙뉴스=뉴스팀]포항시립미술관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는 올해 ‘제18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로 ‘손혜경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는 1979년 경산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학사와 영국 런던 슬레이드 미술대학 석사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5회의 개인전과 3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2022년~2023년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혜경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상품에 주목하며, 상품에 삼투해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원리와 모순을 풀어내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주로 동일한 물성과 가격의 두 상품을 직접 구입해 병치하면서도 높이 등의 차이를 연출하며 대립과 모순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일상의 물건들 역시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한 그 속에는 대립과 불균형을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나름의 방식으로 그 모순을 통일시켜 온전한 외형을 갖춘 것처럼 보임을 표현하면서 자본주의 시스템을 드러낸다.

손혜경 작가는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은 장두건 선생의 예술혼과 의지는 후대 예술인으로서 많은 귀감이 됐다”며, “시대를 통찰하고 인간을 사랑하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가로서의 사명을 잊지 말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내년에 개최될 개인전과 이후의 작업에서 그 정신을 조금씩이나마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포항시립미술관은 매년 수상작가를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포항시장의 상패와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의 창작지원금 800만 원, 포항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기회를 제공한다.


뉴스팀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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